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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연립의 새 에너지 정책(NEG)으로 촉발된 당권 표결에서 패한 피터 더튼 의원이 내무장관 직에서 사퇴한데 이어 그를 지지하는 각료와 중진의원들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당권 표결 직후 1차적으로 2명의 내각 장관과 3명의 정무차관이 각료직 사퇴의사를 표명한 데이어, 22일에는 알란 터지 시민권부 장관을 비롯 그렉 헌트 보건장관, 시트브 치오보 통상장관 등 핵심 각료 5명이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21일 사퇴를 표명한 각료는 재무정무차관 마이클 수카 의원, 제임스 맥그라 총리부 정무차관, 콘체타 피에라반티-웰스 국제개발부 장관, 앵거스 테일러 사이버보안부 장관, 제드 세셀리야 다문화 및 사회봉사부 정무차관 등이 사퇴를 표명했다.

사퇴의사를 표명한 각료들은 이구동성으로 “피터 더튼 의원에게 표를 던졌다.  각료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강경 우파 성향의 의원들이다.

한편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이들의 사표 수리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로서는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의 사표를 모두 수리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매우 클 것으로 진단된다.

자유당의 부당수 직을 역시 수성한 줄리 비숍 외무장관도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당내 화합과 단합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야기된 당내분을 봉합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약원료 밀수혐의로 구속된 2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수감 212일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고 석방됐다.

A씨는 2017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입국했으며, 2018년 1월 18일 영문도 모른체 집으로 들이닥친 호주 경찰에 의해 마약원료 밀수혐의로 체포됐다.

지인의 부탁을 받아 의심하지 않고 수화물을 전달해 주기로 했을 뿐 내용물이 마약원료인 것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해 왔다.

A씨의 친오빠 B씨는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 중인 여동생이 마약 미수로 구속됐다”라는 제목으로 2월 11일 청와대 게시판에 청원글이 게재한 바 있다.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친오빠 B씨는 여동생에게 우편을 보낸 김씨가 같은날 다른 사람들에게 동일 내용의 도움을 요청한 정황이 있다며, 착한 동생이 이를 수락해 피해자가 됐을 뿐, 동생이 아니었어도 다른 피해자가 나왔을 것이라 호소했다.

김씨는 제보자 C씨에게도 아는형이 제약회사를 운영중으로 샘플을 30박스 정도 호주에 보낼 예정인데 도와달라 요청했다. 구속 수감된 A씨 이외도 여러명에게 같은 요구사항을 했었던 것.

A씨는 수감된지 212일만인 지난 8월 17일 무혐의로 판명났다.

주호주한국대사관은 “호주사법당국에 의해 신속‧공정한 처리가 되도록 호주 당국과 교섭해 왔으며, 본인 및 가족과 접촉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호주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정과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A씨는 조만간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호주 정착 과정에서 지인을 통해 한 여성을 소개받았고, 그녀의 남자 친구인 김씨가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호주로 직원이 가기 전까지 한국에서 택배로 보내는 물건을 받아주면 소정의 사례를 하겠다며 부탁을 했다. A씨는 별 의심없이 자신의 주소를 알려주었는데 A씨 앞으로 배달된 수화물 안에는 다량의 마약원료인 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이...

자유당 연립의 새 에너지 정책에서 촉발된 당권 표결 파동으로 말콤 턴불 지도부는 치명적인 상처를 안게됐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당권 표결에서는 승리했지만 지도력은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당 연립 지도부의 새 에너지 정책에 대한 불만을 품은 당내 보수파 의원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당권 도전에 전격 나섰던 피터 더튼 전 내무장관은  35명의 지지에 그쳐 48명의 지지를 확보한 말콤 턴불 연방총리에 패했지만,  차기 당권 후보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로서는 잃을 게 없는 ‘싸움’이었다는 것이 정치권의 지배적인 평가다.

당권 표결에서 패한 직후 피터 더튼 전 장관은 가장 막강한 권한을 지닌 내무장관 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당권 표결에서 패한 의원은 각료직에서 물러나 평의원(backbencher)으로 남는 것은 자유당과 노동당 모두의 관례다.

이날 당권 표결은 예상 밖이라는 것이 지배적 분위기다.

자유당 연립이 당론으로 채택한 새 에너지 정책(NEG)에 반발하고 있는 당내 보수파 의원들이 피터 더튼 당시 내무장관의 당권 도전을 부추기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당사자인 피터 더튼 의원은 “나는 말콤 턴불 연방총리의 리더십을 절대 지지하며, 더이상 사실과 다른 소문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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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연립의 새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내홍이 결국 당권 표결로 이어졌지만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당권을 수성했다.

21일 오전 긴급 소집된 자유당 의원총회에서 언론의 예측대로 피터 더튼 내무장관이 당권 도전에 나섰으나  35명의 지지에 그쳐 48명의 지지를 확보한 말콤 턴불 연방총리에 패했다.

당권 도전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연방의회 자유당 의원총회장에 도착한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당권 공석 상태를 선포하자 피터 더튼 내무장관을 당권 도전 의사를 공표했다.

이어 곧바로 표결에 돌입했고, 약 30여분 후 원내 총무를 맡고 있는 놀라 마리노 의원은 말콤 턴불 연방총리 48표, 피터 더튼 내무장관 35표로 표결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정권과 당권 모두를 지켰다.

그러나 새 에너지 정책 NEG 로 인해 상처투성이가 됨에 따라 새 에너지 정책 법안 통과에 앞서 당 내분부터 수습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한편 당권 표결에서 패한 피터 더튼 의원은 내무장관 직에서 사퇴했다.

 

사진 (AAP Image/Mick Tsikas) 당권 표결을 마친 후 줄리 비숍 외무장관과 크레이그 론디 소기업/근로부 장관과 함께 의원 총회장을 나선 말콤 턴불 연방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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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힘겹게 당론으로 채택한 새 에너지 정책 ‘내셔널 에너지 개런티’(NEG)가 법안으로 상정되기도 전에 궤도 수정되는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NEG 정책에 대한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탄소배출권 목표치 조항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당초 파리 기후협정에 명시된대로 탄소배출량을 향후 26%까지 감축한다는 목표치를 법안에 포함시킬 방침이었다.

하지만 자유당 내의 일부 보수계파 의원들이 정부의 NEG 법안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턴불 총리는 “탄소배출 감축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겠다”며 한발짝 물러섰다.

그는 “수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아도 파리기후협정 준수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NEG 정책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내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궤도수정이 불가피해졌고, 당내 보수계파 의원들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 같은 입장 변화에 대해 노동당은 “한마디로 갈팔질팡에 주소 없는 정부 정책이다”라고 폄하했다.

반면 자유당 내의 보수진영에서는 정부의 새 에너지 정책이 탄소배출 감축에만 주안점을 두고 전기세 인하를 위한 동력이 부족하다며 강력히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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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애타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무려 19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5년 대비 무려 8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이들 신청자의 90%는 평균 1년 6개월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정부 자료에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시민권 신청자 수도 급증하고, 이민부의 심사 기간도 길어지면서서  불편을 가중되고 있는 것.

국내 이민대행업체들은 이구동성으로 “시민권 신청자들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알란 터지 시민권부 장관은 “시민권 신청서류 심사기간이 길어진 것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국가안보 위협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류 심사 지연 이유를 설명했다.

터지 장관은 또 “더 큰 이유는 5만여 명에 이르는 밀입국 난민들 때문이다”면서 전임 노동당 정권을 정조준했다.

터지 장관은 “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와 케빈 러드 전 총리 정부 시절 호주에 도착한 밀입국 보트피플 5만여명에게 보호비자가 발급됐고 이들이 대거 호주시민권을 신청했는데 이들 대부분 신원확인 서류 조차 미비된 상태”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연방정부가 시민권 취득 요건 강화 조치를 포기하지 않고 있어 신청자들이 쇄도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심사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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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정오 경 록데일에 소재한 헬스장 주차장에서 폭력조직 두목 마흐무드 ‘믹’ 하위를 사살한 3인조 용의자가 마침내 검거됐다.

‘믹’ 하위 표적 사살 사건 수사 전담팀은 지난 주말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마흐무드 믹 하위를 살해한 3명의 30대 남성 용의자들을 전격 체포 기소했다.

주범으로 알려진 유수프 나즐리오글루는 피살된 하위의 핵심 부하 조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용의자 나즐리오글루는 믹 하위에게 지불됐어야 할 4만여 달러를 가로챈 상태에서 사람들 앞에서 한 여성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자신을 질타한 하위에게 앙심을 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번 사건을 라이벌 조직 간의 보복극으로 추정했던 경찰의 예상과는 달리 조직 내부 갈등에서 촉발된 표적 살인극으로 결론 내려졌다.

이들 용의자들은 지난 2월 피살된 믹 하위가 록데일의 헬스장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차에 올라타 시동을 막 거는 순간 운전석으로 바짝 다가와 약 12발의 총탄을 무차별 발사한 후 유유히 도주했다.

이들이 발사한 총탄 가운데 최소 6발이 하위의 안면을 관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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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 아래에서 다시 함께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북한 선수단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각국 선수단 가운데 15번째로 함께 들어왔다.

카자흐스탄에 이어 '코리아'가 호명되자 남측 농구선수 임영희와 북측 축구선수 주경철이 푸른 한반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함께 들고 앞장섰다.

뒤로 흰색 재킷에 푸른색 하의를 입은 200명의 남북 선수들이 환한 표정으로 두 손을 흔들며 뒤를 이었다.

VIP석에서 함께 개회식을 지켜보던 이낙연 부총리와 리룡남 북한 내각 부총리를 비롯 이번 아시안게임특별지원위원회를 이끈 민주평통 아세안 지역회의의 이숙진 부의장과 관자들은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자 두 손을 맞잡고 일제히 환호했다.

남북 선수단이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공동입장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공동 입장한 이후 2002 부산 아시안게임, 2004 아테네 올림픽,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등에서 함께 입장했다.

이후 남북 관계 경색 속에 한동안 명맥이 끊겼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1년 만에 10번째 공동입장을 한 후 6개월여 만에 다시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걷게 됐다.

남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코리아의 이름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TOP Digital. 19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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