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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뉴스 / Latest News

호주 조폐청이 음력설을 맞아 쥐띠해 기념 주화를 발행했다.

호주 조폐청은 “쥐띠해의 ‘쥐’는 전통적으로 부, 풍요, 수완, 지혜, 기회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기념주화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념주화 세트에는 행운의 라이치에 둘러싸인 재기 넘쳐보이는 쥐의 모습이 새겨진 것과, 12간지 동물 장식에 한자 부( 富)를 새긴 디자인 등이 포함됐다.

음력설 맞이 쥐띠해 기념주화는 100달러 짜리 금 도금 동전, 5달러 짜리 은 도금 동전, 1달러 및 50센트짜리 은 도금 동전으로 발행됐으며 조폐청( Royal Australian Mint) 웹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TOP Digital

음력설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외벽이 쥐띠해를 상징하는 붉은색 조명으로 장식됐다.

23일 오후 거행된 점등식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와 제프 리 다문화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음력설은 주내의 많은 아시아 지역사회에게 있어 1년 중 매우 특별한 시간이다”라면서 “시드니에서 수만여 시민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축하 행사가 펼쳐지는 등 음력설은 시드니의 최대 규모의 축제”라고 말했다.

제프 리 장관은 “음력설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교민사회가 하나로 뭉치는 다문화 축제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쥐띠해를 맞아 주내의 모든 교민사회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TOP Digital

산불 사태 속에 하와이로 휴가를 떠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를 희화화하는 벽화로 국민적 공분을 대변했던 벽화 작가 스콧 마쉬.

스콧 마쉬의 벽화 작품인 ‘희생양’은 스콧 모리슨 외에도 정치인 토니 애벗, 스콧 모리슨, 방송인 알란 존스, 성직자 조지 펠 추기경에서 동성애 반대 캠페인에 앞장선 럭비 스타 이스라엘 폴라우 등이 포함된다.

36살에 불과한 스콧 마쉬는 10대 때부터 세계 곳곳의 열차 차고지를 여행하며 그래피티에 빠져들었고, 이후 NSW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며 정통 화가의 길을 밟았다.

하지만 그는 화폭이 아닌 외부의 벽을 자신의 예술적 표현의 매개체로 선택했다.  

토니 애벗-조지 펠 추기경 ‘Happy Ending’

스콧 마쉬는 지난 2017년 호주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던 시점에 사실상 동성 결혼 반대 캠페인을 이끈 토니 애벗 전 총리와 조지 펠 추기경을 ‘성적으로’ 조롱하는 엽기적 벽화를 그리면서 ‘세계적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동성 결혼에 대한 지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표출된 우편 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이를 자축하기 위해 스콧 마쉬는 뉴타운의 한 건물에 그린 초대형 벽화를 통해 토니 애벗 전 총리와 조지 펠 추기경이 유사 성행위를 하며 흡족해 하는 모습을 묘사했다.  

제목도 매춘업소에서의 유사 성행위에 따른 ‘만족감’을 묘사하는 ‘The Happy Ending’...

역사상 최악의 산불 사태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수직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식 화전(火田) 일구기와 엇비슷한 원주민 전통 ‘맞불 놓기’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한창이다.

실제로 호주의 일부 역사학자들은 “산불은 수 만년 동안 점철돼 온 통과의례”라며, “원주민들의 전통적 화전 일구기 작업을 정부가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다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즉,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500여 년 동안 삼림 지역의 덤불과 썩은 나뭇가지 등을 불에 태우는 방법을 사용해 온 원주민들의 전통만 잘 보존해 왔어도 이번과 같은 산불 참극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주장인 것.

이러한 주장에 대해 최근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즈(NYT)가 이를 재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NYT는 최근 특집 기사를 통해 “1년에도 수백 번씩 덤불에 작은 불을 붙여 태우는 호주 북부 원주민들의 맞불 놓기 전통이 이번 산불 사태를 전후해 새삼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호주 북부 원주민 거주 지역에서 주로 시행되고 있는 이 화재 예방 프로그램은 숲속에 산재한 덤불에 작은 불씨를 옮겨 잔잔한 불을 내지만, 그 주변에 있는 나무들은 상처 하나 입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원주민들이 시도 때도 없이 불을 붙이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식물의 수명 주기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공기의 온도, 바람의 방향, 습도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불을 붙여왔던 것.

작은 불이라도 연기를 없앨 수는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연기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원주민들은 그 정도는 감당할만한 수준으로 기꺼이 수용해왔다.

2013년 호주 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은 이 화재 예방 프로그램은 포르투갈 면적 3배에 달하는 규모의 땅을 보호하고 있다.

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1월26일) 행사의 ‘화룡점정’으로 간주되는 불꽃놀이 축하행사가 올해에는 산불 사태와 대기오염 등의 문제를 고려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략될 것으로 알려졌다.

ACT 정부는 가장 먼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의 전통적 불꽃놀이 축하 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대신 커먼웰스 파크에서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자선음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드니 파라마타 카운슬 역시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가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 불꽃놀이 축제를 펼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파라마타 카운슬은 자체 모금한 추가 성금 4만 달러를 오스트레일리아 기념식을 통해 NSW 소방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실제로 오스트레일라 데이 축하 행사를 지역별로 주관하는 지역 카운슬 대부분은 올해의 행사를 산불 피해 복구와 성금 모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하게 불꽃놀이 축제를 강행할 계획인 남부호주의 아들레이드 시 역시 “이번 불꽃놀이는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다”는 명분을 내걸고, “올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축하는 산불 모금 및 피해자 위로 행사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19년의 날짜 변경 공방을 뒤덮은 ‘산불’

아무튼 전국적으로 올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앞두고 지난해와 같은 날짜 변경 공방 등의 논란은 수면 아래로 잠겼다. 

산불 피해 복구와 성금 모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날짜 변경 공방을 완전히 뒤덮은 것.

실제로 몇몇 카운슬들은 지난해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는 원주민들의 무덤 위에서 춤을 추는 날”이라며,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며 지난해에도 오스트레일리아 거부 움직임을 이어갔다.

이에 맞서 연방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거부하는 카운슬에 대해 시민권 수여식 개최권을 박탈함으로써, 카운슬의...

홍콩이 10년째 전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로 기록됐고, 시드니와 멜버른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면서 집값이 소폭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2위 밴쿠버, 3위 시드니, 4위 멜버른과 큰 격차를 보였다.

세계주택보유능력조사(DIHAS)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에서 한 가정이 집을 마련하려면 20.8년 치의 연봉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의 20.9년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이다.

시드니 주민의 경우 11년을, 멜버른 주민은 9.5년의 연봉을 송두리째 저금해야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왔다.

DIHAS는 전 세계 92곳의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가계의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의 비율을 계산했다.

DIHAS는 "지난해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 시장 일부에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완만해졌지만, 주택 보유능력을 실질적으로 제고할 정도로 충분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미드랜드리얼티의 버글 라우카이파이 수석 애널리스트는 "공급이 극도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급의 불균형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지난해보다 올해 대지 판매가 더 둔화할 것으로 보여 분양시장에서 공급이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올해 주택 가격이 20%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가격이 매우 높은 수준에서 나타나는 약세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택을 구매하는 데 5.1년 이상의 저축을 모아야 하는 '심각하게 비싼' 도시로는 토론토와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그레이터런던 등이 포함됐다.

주택 가격이 가장 싼 10개 도시는 모두 미국 내 도시로 로체스터와 오클라호마시티, 클리블랜드 등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TOP Digital

2020년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전례없이 많은 점포의 폐업 및 자영업체의 도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경고했다.

이 신문은 “이 같은 점포 폐업 및 자영업체 도산 급증으로 상업용 건물 시장과 전체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같은 보도 직후 온라인 쇼핑몰 ‘코건’(Kogan)의 주가는 호주 주식시장에서 무려 20% 폭락을 겪었고, 수퍼 리테일 그룹의 주가도 4%나 떨어졌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169개 사업체가 폐업했다.

여기에는 여성의류 체인점 바돗(Bardot) 매장 58곳, 과학장비 전문점 ‘큐어리어스 플래닛’(Curious Planet) 매장 63곳, 할인매장 해리스 스카피 21곳, 게임기 판매점 EB  게임즈 매장 19곳, 스피커 전문점 보스 매장 8곳 등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의류업체 진스웨스트(Jeanswest) 도 최고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조만간 최소 146곳의 매장이 폐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Ch9의 아침 버라이어티 슈 ‘투데이’는 “호주 소매업체의 대재앙이다”라며 “새해 들어 불경기와 더불어 극명히 달라진 사업 환경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소매 경제 전문학자인 퀸슬랜드 기술대학의 개리 모타이머 교수 역시 “새해들어 본격화된 사업체 연쇄 폐업은 전례없는 상황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새해 들자마자 폐업을 결정하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사업체의 대부분은 사실상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대목을 크게 기대했는데, 결과적으로 연말연시 매출 규모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쳤음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다국적 투자금융기업 모건 스탠리 측도 개리 모타이머 교수의 우려대로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면서 “특히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마저 겪은 시점임을 고려하면 2020년 경제 상황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거듭...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로 호주의 5위 수출 품목인 관광산업이 막대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NSW 주와 빅토리아 주 지방 관광지의 예약 취소율은 60%를 상회하는 등 이번 산불로 인한 전체 관광산업의 손실액은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으나 피해액은 더욱 불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호주 캐러밴 협회에 따르면 산불 사태로 총 5700만 달러 상당의 예약이 취소됐고, 캐러밴 파크 예약 취소율은 80%를 넘어섰다.

캔버라의 경우 직접적인 산불 위험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NSW 주의 산불로 인한 연무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예약 취소율이 20%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연방정부를 비롯 각 주정부는 미국을 비롯 주요 국가 정부에 대해 “호주 관광을 장려해 달라”는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현 단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 현상보다 국내 광관객들의 일정 취소 사례가 심각한 것으로 진단됐다.  하지만, 산불 사태에 대한 해외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 등으로 향후 호주 관광산업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호주관광산업협의회(ATIC)의 사이몬 웨스트어웨이 회장은 “이번 산불사태로 관광지로서의 호주 이미지는 상당히 손상됐고, 특히 ‘청정 자연환경’의 명성은 심각히 망가졌다”고 우려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국내 관광업계 대표들은 최근 사이먼 버밍험 연방관광부 장관과 만나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사이먼 버밍험 장관은 “국내 관광산업을 돕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우선적으로 호주인들에게 자국 여행 권장 캠페인을 펼칠 방침이며 이를 위해 2천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예산은 연방정부가 관광산업복구 자금으로 지원키로 한 7600만 달러의 일부분이다. 

이와 함께 연방정부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비용으로도 25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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